전체 글25 인류를 살린 사람들-나이팅 게일(마지막편) 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단순히 의사 옆에서 수술이나 치료를 돕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이팅게일을 하고부터 그런 시선이 달라졌다. 오늘도 이제 그녀를 만나러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녀가 남기고 싶었던 것은 더 안전한 병원, 더 나은 간호, 그리고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의료였습니다. 오늘날 병원의 깨끗한 환경과 체계적인 간호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시작은 나이팅게일에게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이를 위해 그녀의 노력을 직접 만나 차를 한잔 마시며 대화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일상피렌체의 햇살 아래에서 만났던 작은 소녀. 그리고 세상의 반대를 이겨 내고 자신의 소명을 선택.. 2026. 7. 24. 인류를 살린 사람들-플로렌스 나이팅게일 1편 내가 어릴 적에 병원에 가면 흰 가운을 입고, 머리에도 하얀 모자를 쓴 간호사분들을 많이 보았다. 지금에서는 파란색, 분홍색등 가운 색깔이 다양하여 딱히 간호사라는 이미지는 아니고 병원 종사자 정도로만 인식이 되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흔히 말하는 "백의의 천사"라 함은 하얀 가운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오늘은 예고한 바와 같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 흔히 천사라는 이미지 보다 관찰하고 기록하며, 제도를 바꾼 치밀한 실천가의 모습은 잘 알지 못한 부분이었고, 그녀의 업적보다 그 사람 자체를 만나 보고, 어떤 생각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였는지 그녀를 만나면서 보려고 합니다. 솔페리노 들판에서 앙리뒤낭과 차를 마시며, 그에게 들었던 "적을 보기 전에 사람을 먼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2026. 7. 22. 인류를 살린 사람들-앙리뒤낭 2편 나는 오늘도 타임머신을 가동하고 앙리뒤낭을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마음이 무겁네요. 1859년 6월 솔페리노 전투에서 만나는 그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럽은 국가 간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군대는 빠르게 이동했지만 의료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전투가 끝난 뒤에도 수많은 부상병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전장에 남겨지는 일이 흔했습니다. 뒤낭은 사업문제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를 만나러 가던 길에 솔페리노 전투 전후의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수많은 부상병들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되죠. 당시 뒤낭은 군인도, 의사도 아니었습니다. 그라나 가장 먼저 "저 사람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보고, 가슴 아프게.. 2026. 7. 21. 인류를 살린 사람-앙리 뒤낭편 그첫번째 만남 지금까지 나는 많은 역사적인 인물을 만나 보았다. 제너는 병을 예방하였고, 파스퇴르는 백신을 발전시켰으며, 플레밍은 감염을 치료하였고, 솔크는 아이의 미래를 지켰다. 물론 사상가도 만나 보았지만 내가 시리즈로 준비한 (인류를 살린 사람들)중에서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길을 걸었던 사람을 만나러 떠나려 합니다. 새로운 약을 만든 과학자도 아니었고, 수많은 생명을 구한 의사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전쟁터에서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고통받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도왔던 평범한 사람입니다.나는 여행 전 타임머신의 귀가 좌표를 입력하고, 목적지는 1828년 스위스 제네바로 입력 후 엔진을 가동하였다. 1828년 19세기 유럽은 산업혁명이 확산되면서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발전의 .. 2026. 7. 19. 인류를 살린 사람들-조너스 솔크 (마지막편) 마지막 여정(소아마비의 공포를 종식시키고, 과학의 공공성을 증명한 의사)이제 우리는 조너스 솔크와의 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여정은 「인류를 살린 사람들」 시리즈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철학대로 업적보다 사람을 먼저 만나고, 역사적 사실을 가장 먼저 존중하며 이야기를 풀어가겠습니다. 역사적으로 1950년대 미국에서는 소아마비가 가장 두려운 질병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여름마다 수만 명의 아이들이 감염되었고, 많은 아이들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크는 불활성화(사멸)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했고, 1954년에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1955년 4월 12일, 백신의 효과가 공식 발표되면서 전 세계는 .. 2026. 7. 13. 인류를 살린 사람들-조너스 솔크 1편 소아마비를 앓던 나의 어릴 적 친구나는 문득 어릴적어릴 적 우리 옆집에 살던 친구 훈섭이가 생각났다. 그 친구는 나와 나이도 같고, 같이 놀기도 했지만 어릴 적엔 그 친구가 나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놀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왜냐면 나는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8살이 되던 해에 국민학교에 입학했고, 같이 입학한 친구들과는 동문으로 자랐지만 훈섭이는 제외였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왼쪽발에 소아마비로 인해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했었고, 그러한 이유로 나보다 한 학년을 늦게 입학했기 때문에 나는 그 친구를 동생으로 인식하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그땐 내가 어려서 몰랐지만 그 친구는 분명 내가 자기 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말이다.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서는 소아바비를 앓는 어린 아이들은 보지 못.. 2026. 7.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