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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물 만나 대화하기

역사 속 여행 "노자"를 만나다

by 시간 여~행~자 2026. 7. 1.

오늘날 강대국들과 무장 정파들간의 군사적 충돌이 유가, 식료품비, 대출이자라는 형태로 지구촌 평범한 시민들의 지갑과 밥상물가까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고, 실제 GDP 손실액은 2026년 한해 전세계가 최소 1,70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밤잠을 세우는 분들이 어디에선가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핵확산 방지등의 저지를 해야 한다는 명분과 이란은 미국에 대한 반제국주의및 주권보호등의 명분으로 대립하고 있고, 또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안보와 역사적 당위성을 명분으로 한 러시아와 생존과 주권 수호를 명분으로 전쟁을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특정 단 한국가와만 전면전을 벌이기 보다는 팔레스타인 무장파인 하마스를 비롯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인 레바논(헤즈볼라), 예멘및 시리아등과 교전중인 현재의 형세와 너무나 유사했던 춘추시대에도 이를 고민하는 사상가들이 있었으니,

중국역사중 춘추시대에는 어떠하였나? 

오랫동안 제왕의 자리를 지키던 왕권이 권위를 잃어 가게 되자 각 제후국들은 자기만의 영토를 넗히기 위해 끊임없는 전쟁을 하였고, 그에 따라 백성들은 전쟁과 강제노동등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평온함이 아닌 전쟁등으로 피폐해진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대처하고 타파해야 할까요? 그리고 춘추시대의 사상가들은 어떠한 고민을 하였을까요? 오늘은 시간을 거슬러 한 사상가를 만나 볼 건데요. 그분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어떠한 고민으로 세상의 어지러움을 이겨내려 했을까요, 그분의 업적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어떠한 고뇌와 고민을 하였는지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만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만남은, 조용히 바람을 바라보며 세상의 이치를 생각했던 사람, 노자를 만나러 가 보겠습니다.

역사 속 여행 "노자"를 만나다
역사 속 여행 "노자"를 만나다

우리가 타고 갈 타임머신은 "과거 속 역사로 떠나는 여행이지만, 그 여행의 목적은 그저 역사속 인물이 아닙니다. 그 시대를 살아간 한 사람을 만나고 그를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진짜 목적입니다" 자! 이제 타임머신의 문이 천천히 열립니다. 목적지는 춘추시대. 창밖에는 흙길이 이어지고, 멀리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거립니다. 잠시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 멀리 길의 끝자락에 젊은 관리 한 사람이 오래된 죽간(대나무로 된 책)을 조용히 펼쳐 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번때 만남은 , 이 젊은 노자를 만나는 데서 시작합니다.

우리의 타임머신이 열린 곳은 화려한 황궁이 아닌 , 전쟁의 긴장감이 감도는 중국 대륙입니다. 기원전 6세기 무렵 중국은 제왕의 왕권은 무너지고 각 제후국들 간의 패권을 다투며 전쟁이 끊기지 않는 춘추시대에 와 있습니다. 백성들은 풍년보다 전쟁이 먼저 걱정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어린 노자가 태어났고, 그 어린 노자에 대한 기록된 것은 없지만 노자에 대한 일화에 의하면 노자는 태어나자마자 흰머리였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노자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의 이치를 깨달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널리 전해졌지만, 현재 역사학에서는 후대의 도교문헌에서 덧붙여진 전설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설이 생겨난 이유는 분명하겠지요, 후대 사람들이 노자를 단순한 철학자로가 아닌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상징하는 인물로 존경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삶에도 신비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처럼 전설은 당시 사람들의 노자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는 문화적 흔적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노자는 성장하여 주 왕실에서 장서를 관리하는 관직을 맡고 있습니다. 마치 지금의 도서관 서사와 비슷할 것으로 짐작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잠시 설명을 하자면, 당시의 장서관리는 당시 왕실의 역사와 예법, 정치 문서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국가의 핵심 기밀과 지식을 독점하는 대단한 고위직이자 전문적인 업무였습니다. 따라서 젊은 노자는 장서를 관리하며 수 많은 책 속에서 세상을 배우고, 그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왕과 신하들의 성공과 실패를 기록 속에서 지켜본 사람이었습니다.

 

고위관직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는 노자에게 나는 연잎차 한잔을 권하며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이처럼 어려운 형국에 백성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뒷뜰 대나무를 바라보고 차를 한모금 마시던 노자를 입을 열었다.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세금을 너무 많이 떼어가기 때문이요, 백성들을 다스리기 힘든 것을 위에서 얄락한 지혜로 간섭하기 때문이네" 《민지기,이기상식세지다.   도덕경 75장》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 정의를 구현한다는 제후들의 화려한 전쟁 명분에 속아 군대에 자원하거나 목숨을 바치지 말하고 경고하였고, 통치자들이 내세우는 인의나 법률 같은 것들이 결국 백성을 쥐어짜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항해일지

오늘의 타임머신은 노자라는 사상가를 만나려 한 것이 아닌 어린시설의 노자가 어떠한 가르침을 받으며 공부를 하였고, 동무들은 어떠하였는지, 성장과정을 둘러보려 했지만 노자에 대한 기록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기록된 젊은 시절 평범한 왕실의 관료였음을 알 수 있고, 관직에 몸담고 있는 평범한 공무원이었던 노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젊은 시절의 노자는 어떠한 여인과 만나 혼례를 하고 ,어디에서 어떠한 모습을 살고 있었는지? 이 또한 기록에 없어 알 수는 없지만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과 같이 직장과 쉼터를 오가며 바쁘게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바쁜 일상을 살고 있어 그와 평화롭게 차 한잔 나눌 시간이 없이 지켜보았습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침묵 속에서, 훗날 세상 사람들이 "노자"라고 부르게 될 한 사람의 시작을 보았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그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걸어 보려 합니다.

 

차 한잔을 마시며,

짙은 소나무향이 가득한 역사적 문헌들이 가득한 문서고에 마련된 자그마한 탁자에 앉아 고대 문헌을 읽고 있던 노자에게 다가가 은은한 향이 가득한 차 한잔을 건네며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선생님, 이렇게 많은 역사기록을 읽으셨고, 많은 사람들도 역사 속 가르침을 받았을 텐데 왜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일까요?" " 사람들은 왜 전쟁을 지속하여만 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노자는 잠시 책갈피를 덮었다. 그리고 창밖을 스치는 바람소리를 한동안 듣더니 천천히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습니다. 긴 침묵 흐른 뒤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은 세상을 이기려 하지만, 자연은 누구와도 다투지 않네"